전일 달러-원 환율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통화완화적 발언에 따른 달러-엔 환율 급등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하였으나,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압력을 받았다.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된 점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통화완화적 발언으로 달러-엔 환율이 114엔대로 급등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1,080원대로 급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947.9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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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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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1,090원대를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4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91.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ADP 10월 민간부문 고용의 전망치 상회 및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함에 따른 기업친화적 정책 기대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에 근접한 점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추가적인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됨에 따라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90원대를 테스트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4.50 ~ 1095.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