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으로 조정을 받으며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엔화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 점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922.5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하락한 달러-엔 환율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06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그리스의 조기 대선 실시 결정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되며, 달러-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사용되는 담보물의 신용등급 기준을 강화함에 따른 유동성 경색 우려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하여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저점에서는 엔-원 재정환율 관련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9.75 ~ 1109.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