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에 따라 하락한 달러-엔 환율로 인해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Grexit)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달러-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았다. 국제 유가 하락이 지속되는 점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하여 엔화 가치 상승을 지지하였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며 손절매도 물량이 유입된 점도 추가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상승한 923.7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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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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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0.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국제 유가 하락과 그리스 정치적 불안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및 11월 공장재수주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에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지속될 경우 역송금 수요에 따라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4.50 ~ 110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