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감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초반 국제 유가 하락과 그리스 정치적 불안 지속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감으로 인해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압력을 받았다. 또한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진 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상승한 925.4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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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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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위험회피 심리 완화가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9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00.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12월 ADP 민간고용이 전망치를 상회하고 무역적자가 감소함에 따른 달러 강세로 달러-엔 환율 반등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공개된 미국 12월 FOMC 의사록은 지난 12월 FOMC 직후 발표된 성명과 대체로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 영향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 반등 및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완화된 점은 위험회피 심리를 완화하며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5.29 ~ 1104.2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