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반등에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가 매파적으로 드러나면서 소폭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초반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소수의견 여부에 대한 경계심 및 117엔대 중반으로 반등한 달러-엔 환율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금통위 결과 만장일치로 금리가 동결되고 이주열 총재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을 하면서 환율이 반락하였다. 다만 1,08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하락한 919.8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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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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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스위스발 충격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8.4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6.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스위스발 충격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됨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116엔대로 급락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중앙은행은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강세를 조절하기위해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철회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전격적 조치를 취하였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를 비롯한 경제지표 부진한 점도 하락요인이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달러-엔 환율의 동향에 주목하며 1,0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0.62 ~ 1080.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