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조기인상 기대 강화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로 올라서며 상승압력을 받았다. 그리스-유로그룹 간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서는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불확실성과 합의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면서 영향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었으나, 역외 매수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적인 상승압력을 가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5원 가량 상승한 923.5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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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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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달러-엔 환율 하락으로 1,100원선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9.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02.9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1월 소매판매가 전망치를 하회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망치를 상회하며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이 추가부양책 시행에 대한 역효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하락한 달러-엔 환율도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다음주 EU 재무장관회의 앞둔 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선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5.62 ~ 1105.8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