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되며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며 하락압력을 받았다. 다만 엔화 및 유로화에 대한 원화 강세 현상을 주시한다는 이주열 총재의 발언과 일본 국채 입찰 호조에 따른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낙폭을 반납하였다. 설 연휴 중 일본은행 통화정책 발표 및 미국 1월 FOMC 의사록 공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도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929.7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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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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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역외환율 급등 및 주요 이벤트 앞둔 경계감과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8.9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12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 및 러시아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역외환율 급등을 반영하여 상승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점인식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되는 점 및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합의됨에 따라 그렉시트 우려 완화된 점은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는 24~25일 옐런 Fed의장의 미 의회 증언을 앞둔 경계감은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3.73 ~ 1114.6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