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미국 4월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 지연 전망이 강화되며 하락압력을 받았다. 장초반에는 결제 수요 유입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여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의 롱스탑 물량 유입으로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받으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915.5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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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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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한은 금통위 결과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8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90.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 주간고용지표는 양호한 모습으로 지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 이어지고 있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 따라 변동성 나타날 수 있어, 이에 주목하며 환율은 1,09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4.38 ~ 1094.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