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환율 하락에 따른 당국 경계감으로 상승하며 1,110원선을 돌파했다.
전일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하여 장을 출발했으나 오전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들어 원/엔 환율이 890원을 하향하면서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경계감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중국, 호주 등 아시아 통화의 동반약세가 환율 상승폭을 키우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상승한 896.1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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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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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역외환율 보합세 및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1,110원대 초반에서 관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4.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불안 및 엔저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 여력이 있으나, 외국인 주식매수 및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면서 1,1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8.86 ~ 1118.1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