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중국 증시의 반등 흐름 유지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하락압력을 받아 1,120원대로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약화되면서, 역외 시장 참가자들 역시 롱포지션 축소 움직임을 보이며 환율 하락에 기여했다. 다만 장후반 외국인 역송금 수요 및 결제로 인해 낙폭이 제한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원 가량 하락하여 100엔당 926.7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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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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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그리스 협상 난항과 옐런 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의지 재확인으로 소폭 상승압력을 받으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9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1.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중국증시 불안이 완화되고 있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그리스 이슈와 지난 10일 있었던 옐런 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발언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이어진 외국인 증시 순매도세 역시 달러화에 지지세로 작용하여, 1,130원 부근에서 등락을 유지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25 ~ 1135.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