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FOMC 성명 발표 이후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160원대 후반의 종가를 형성했다.
전일 환율은 FOMC 회의 이후 글로벌 달러강세가 재차 강화되면서 10원 급등하였다. 이는 전일 회의 이후 발표된 성명서에서 미국 고용 지표에 대한 평가를 개선함에 따라,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롱베팅이 강화된 결과로 파악된다. 한편, 점심 무렵 역외 옵션거래 헤지 수요 유입설이 제기되며 달러는 상승 압력을 더하였다. 이로서 달러는 하루 만에 다시 1,160원대에 진입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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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96원 상승한 941.3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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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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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6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74.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는 2.3%로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오히려 확대되어 환율은 1,170원대 안착을 재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말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겠으나, 강달러 인식에 기반한 롱베팅 세력이 우위를 점할 수 있어 금일 환율은 1,170원대 초반까지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6.80 ~ 1176.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