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롱포지션 청산심리로 인해 하락하며 1,163.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장초반 수입업체 결제 물량으로 상승을 시도했으나, 역외 롱포지션 청산이 우위를 점하며 하락 반전했다. 달러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이후 추가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한 채 1,160원대 초반대로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다.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됐으나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된 만큼 이 날 환율은 조정 심리 강화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장 후반 네고물량 유입 역시 달러에 하락 압력을 더해 이날 환율은 1,163.2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0.37원 하락한 935.1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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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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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9월 금리인상에 불확실성에 제기되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60.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이 제기한 낮은 인플레이션율에 대한 우려로 9월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황에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달러 강세가 조정을 받으며 시장의 롱심리도 완화된 만큼 달러는 장중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로 인한 한반도 불안감과 저점 매수심리가 하단을 지지해 금일 환율은 1,160원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6.00 ~ 1165.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