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아시아 통화의 약세를 반영한 매수세로 상승해 1,194.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아시아 증시 불안과 신흥국 통화 약세로 상승 압력을 받아 1,190원대 중반의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아시아 통화의 약세로 급등하며 변동폭을 확대했으나 외환당국의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로 반락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9월 미국 FOMC를 앞두고 급변하는 시장심리에 변동성을 확대하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날 환율 역시 대외 증시 여건에 따라 방향을 달리하며 등락을 반복해 전일 대비 5.0원 상승한 1,194.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54원 상승한 988.6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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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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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따른 롱포지션 청산으로 1,18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3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84.5원으로 마감하였다. 이러한 급락은 전일 서울 환시 마감 이후 중국 인민은행의 매도개입에 따라 위안화가 큰 폭으로 절상된 여파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크게 하락하여 출발하여 강화된 역외 롱청산 물량 유입으로 낙폭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예정된 한국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될 경우 하락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으나, 미국 금리 인상을 경계하는 FOMC 대기 심리가 하단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9.17 ~ 119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