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한국 국가신용등급 평가의 상향조정 여파로 1,175.9원으로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하락해 1,170원대 중반의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환율은 FOMC를 앞둔 경계심리와 저점 매수세로 1,180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였으나, 장후반 코스피 및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0 거래일만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대거 순매수하는 등 위험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 급락한 1,175.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1.46원 하락한 978.9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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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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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FOMC의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1,170원선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5.6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71.5원으로 마감하였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지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화됨에 따라 금일 환율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임에 따라 역외에서도 금리 동결 기대에 보다 무게가 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일 환시에서는 롱청산 물량이 지속 유입되며 달러의 하락을 이끌겠으나,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금일 환율은 1,170원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7.25 ~ 1177.3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