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외 매수세에 힘입어 1,179.2원으로 상승했다.
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역외 매수세가 강화되며 1,17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미국 금리 인상 경계심리로 달러 강세 및 아시아 통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날 환율은 장초반 1,180원선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이후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장후반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재차 강화된 역외 매수세로 달러는 빠르게 반락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상승한 1,179.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0.74원 하락한 978.7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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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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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폴크스바겐 사태 등으로 인한 위험 회피심리 강화로 1,18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7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85.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폴크스바겐의 주가가 폭락하는 한편, 상존하는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속도 조절성 매도 개입과 명절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해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8.14 ~ 1188.1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