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최근 연이은 달러 하락세를 소폭 회복하며 1,149.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중국지표 부진으로 위험투자 심리가 완화되며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 날 발표된 중국 9월 무역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주요 통화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연이은 환율 급락에 따른 조정과 당국의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심 역시 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해 이 날 환율은 장중 1,150원을 넘나들며 전일 대비 6.2원 상승한 1,149.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7.63원 상승한 959.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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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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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MAS의 통화 완화책 도입에 따라 1,15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51.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싱가포르통화청(MAS)의 통화정책 발표 결과에 따라 방향을 달리할 전망이다. 최근 시장의 기대대로 MAS가 통화 완화정책을 발표할 경우, 전일 중국 지표 부진과 함께 아시아 통화 약세를 이끌어 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다만 금통위를 하루 앞둔 경계감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5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5.57 ~ 115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