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외 롱스탑과 중공업체 네고물량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완화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공업체 네고물량 출회와 역외 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이 날 오전 MAS가 통화정책 완화를 발표했으나 싱가포르 통화는 강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중국 지표 부진으로 장중 1,155원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은행권의 롱스탑 및 중공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지속 하락해 전일 대비 2.9원 하락한 1,146.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0.66원 하락한 958.5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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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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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1,140원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8.6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39.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발표된 미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달러화는 글로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면서 금일 환율은 1,140원선을 등락할 전망이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하단을 제한하겠으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처분이 하락세를 주도해 금일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4.71 ~ 1145.4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