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금리 인상 지연 전망이 강화되며 15원 넘게 급락했다.
전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한층 약화되며 급락했다. 외환 당국 역시 1,130원선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달러의 레벨을 크게 낮췄다. 이 날 역외의 롱처분과 은행권의 숏플레이가 달러의 하락세를 주도해 장중 환율은 약 3달 만에 1,130원선 아래로 하락하며 전일 대비 16.6원 하락한 1,130.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7.83원 하락한 950.7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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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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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제조업 지수를 비롯한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1,120원대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2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25.0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달러 강세가 미 제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발표됨에 따라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은 더욱 약화되는 모습이다. 금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전일 금통위에서 한은이 단기적 원화 강세를 용인하는 스탠스를 표명하는 등 당국의 개입 역시 미온해 금일 환율은 1,120원대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8.00 ~ 1129.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