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소폭 상승했다.
전일 환율은 중국 증시 불안과 일본 경제지표 부진으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이 날 발표된 일본 9월 무역수지와 수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해 엔화 및 아시아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를 주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매수세 유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수출업체의 고점인식 네고물량 유입에 상단이 막히면서 전일 대비 1.5원 상승한 1,132.5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01원 하락한 943.8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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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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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중국 증시 폭락에 따라 1,140원선 레벨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7.9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41.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장마감 이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 가까이 하락하며 NDF 시장에서 달러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중국 증시 불안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되살아나며 상승할 전망이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금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 등 달러 상승 재료는 충분할 것으로 보이나,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40원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4.83 ~ 1146.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