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ECB 총재의 추가부양 발언으로 크게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ECB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확산되며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드라기 총재가 다양한 경기 부양책 도입을 시사하며 이 날 역외 시장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달러 매도에 나섰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장중 달러는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장후반 숏플레이가 강화되며 환율은 전일 대비 13.9원 하락한 1,124.7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8.7원 하락한 932.4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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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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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경기 부양책 실시로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3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7.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장마감 이후 중국 인민은행 PBOC가 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달러는 글로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부양책이 환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달러는 우선적으로 상승압력을 받는 모습이나, 동시에 위험투자 강화로 주요국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9.00 ~ 1143.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