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거래 둔화 속 횡보 지속…0.50원↓
  • 일시 : 2014-07-10 13:35:46
  • <서환> 거래 둔화 속 횡보 지속…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지며 약보합권에서 횡보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011.6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관측되며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외환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비드 등으로 반등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레벨을 다시 낮췄다.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하는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전일 종가 주변으로 반등했고, 수급주체 관망세로 거래가 줄어들며 박스권 횡보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달러화 움직임은 다소 제한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에 비해 서울환시에서의 달러화 스팟 거래가 급감한 것 같다"며 "대내 이벤트가 모두 지나가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다시 조용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만큼 달러화가 레벨을 다시 낮출 수 있겠지만,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가 여전해 낙폭 확대는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2엔 하락한 101.5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3645달러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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