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2-05-26 08:46:4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50bp) 인상과 관련한 이창용 총재의 언급이나 스탠스 등을 확인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25bp 금리 인상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만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한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힌트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간밤에 나온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긴축에 대한 불안 심리를 완화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2번의 회의에서 50bp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26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64.60원) 대비 1.9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60.00~1,27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오늘 열리는 금통위에서 서프라이즈성 매파 발언이 등장한다면 1,26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뉴욕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 마감하는 데도, 장중에 반등세를 반복하고 있다. 만약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없다면 1,270원 선 가까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간밤 FOMC 의사록 내용은 딱히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안도감에, 시장은 위험선호 방향으로 돌아섰다. 완전히 위험선호로 전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주목하면서 움직이게 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60.00~1,268.00원

    ◇ B은행 딜러

    간밤 공개된 FOMC 의사록은 시장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것 같다. 향후 75bp 인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6월과 7월 50bp 인상을 얘기했다.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내려왔고, 달러 인덱스도 하락하고 있다. 월말 네고 물량은 60원대 초반으로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다만 어제도 장 막판에 결제 수요 때문에 레벨이 반등하는 등 하단에서 비드가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62.00~1,268.00원

    ◇ C증권사 딜러

    달러-원 환율은 계속 방향성을 찾기 위해 리스크 온/오프를 번갈아 반영하면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260원 아래로 내려가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은 금통위에서 빅스텝과 관련해 매파적인 언급이나 스탠스가 확인되지 않고, 조심스러운 모습이 확인되면 달러-원 환율은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61.00~1,273.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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