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포춘 500대 기업'에 이름 올려
  • 일시 : 2022-05-26 13:45:27
  •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포춘 500대 기업'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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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이 역사를 썼다.

    26일 경제잡지 포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포춘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1955년부터 미국 500대 기업의 순위를 매겨왔다. 코인베이스는 2021년 기준으로 437위에 올랐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호황을 누렸다. 7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기준으로 64억달러 이상의 기업만 포춘 500대 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코인베이스는 작년 4월에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회사가 설립된 지 10년도 채 되기 전이었다.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거래 첫날에 610억달러(약 77조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코인베이스가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체 크립토 시장의 약 44%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은 3만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다.

    또한 코인베이스 내 거래량은 올해 1분기에 3천90억달러에 불과했다.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했던 거래량 5천470억달러와 비교해 4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도 추락했다. 지난 24일에 주당 60달러 정도로 거래됐는데, 작년 4월 상장 첫날에는 328.38달러로 거래됐다. 당시보다 주가가 80% 넘게 빠진 셈이다.

    코인베이스는 어려움 속에서 수익원을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이달 초에 공식적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 장터를 출범시킨 게 하나의 사례다.

    투자매체 모틀리 풀의 한 기고자는 "크립토를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고 있다면 코인베이스는 현 수준에서 살 만한 장기 보유 종목"이라고 썼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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