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中 경기둔화 우려에 역외 달러-위안 상승폭 확대
  • 일시 : 2022-05-26 14:50:46
  • [도쿄환시] 中 경기둔화 우려에 역외 달러-위안 상승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6일 아시아 시장에서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오후 2시 1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65% 오른 6.7543위안을 나타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띠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25일 열린 중국 국무원 회의에서 "중국의 현 경제 상황이 일부 측면에서는 2020년 우한 사태 때보다도 심각한 측면이 있다"고 발언했다.

    4월 경제 지표 악화를 계기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던 중국 지도부 내에서 경기 둔화에 대한 위기감이 형성된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44엔(0.03%) 오른 127.3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8달러(0.02%) 내린 1.06816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오른 102.142를 가리켰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공개된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소화하며 오전 내 약세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소폭 상승했다.

    씨티 인덱스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인 매트 심슨은 시장에서 반영한 가격을 살펴보면 58.9%의 확률이지만 연준이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2.75%까지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슨 애널리스트는 "우리 모두는 연준이 과연 경착륙 없이 눈물 나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길들일 수 있을지 의문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웨스트팩 은행은 고객에 보낸 노트에서 "위험선호가 굳어지면서 달러인덱스 약세 배경이 형성됐다"면서 "장기적으로 달러인덱스가 정점을 지났다고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 당분간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겠지만 101수준으로 내려온다면 매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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