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극심한 인플레로 서방 우크라 지지 분열되고 있어"
  • 일시 : 2022-06-17 11:24:05
  • RBC "극심한 인플레로 서방 우크라 지지 분열되고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짐에 따라, 서방 국가들의 대러 우크라이나 지지 동맹이 와해될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영국, 동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로 보이지만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이 러시아를 몰아내기 위해 갈 수 있는 길의 폭은 제한적이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그러면서 "독일과 프랑스 같은 유럽 국가들의 지도자들은 협상을 통해 분쟁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양보할 용의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서방의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려는 욕구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기 침체를 막아야 하는 시급한 과제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RBC는 그러면서 "특히 식품 가격 상승이 유럽 국가들에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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