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위안, 기준환율 절상 고시 후 하락 전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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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절상 고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전 10시23분(한국시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9% 하락한 7.2563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오른다.
이날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던 환율은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고시 이후 하락세로 급전환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3위안(0%) 내린 7.1025위안에 고시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로 전일 위안화 가치가 하락(달러-위안 환율 상승)했음에도 절상 고시한 것이다. 위안화 약세 속도를 조절하려는 의도로 읽히면서 역외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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