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 4월 소비심리지수 하락…장단기 기대인플레 3%대 상승
  • 일시 : 2024-04-27 00:12:58
  • 미시간대 4월 소비심리지수 하락…장단기 기대인플레 3%대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 4월 장단기 미국 기대인플레이션은 3%대로 나란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7.2로, 직전월의 79.4보다 하락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2%로 예비치 3.1%보다 약간 올랐고, 직전월의 2.9%보다 올랐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2월에 3.1%를 기록한 후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0%로 올랐다. 직전월의 2.8%보다 약간 높아졌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1월 3.2% 이후 처음으로 다시 3%대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4월 소비자기대지수는 76.0을 나타냈다. 이는 직전월 77.4보다 약간 낮아졌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 확정치는 79.0으로 직전월의 82.5%보다 하락했다.

    미시간대는 "소비자 심리는 정체 상태를 지속했고, 3개월 연속 거의 변화가 없었다"며 "소비자들은 다가오는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제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계속 표현하고 있지만 현재 글로벌 지정학적 요인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달 2.9%에서 이번에 3.2%로 높아졌고,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8%에서 3.0%로 소폭 상승했다"며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팬데믹 이전 2년간의 2.2~2.6% 레인지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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