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05-07 08:44:01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7일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급하게 추격 매도 형태로 나오면서 환율을 더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엔 환율에도 주목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달러-엔 환율이 오르고 있어 달러-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6일 밤 달러-원 1개월물은 1,353.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2.80원) 대비 7.2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45~1,360원으로 전망됐다.



    ◇ A증권사 딜러

    비농업 고용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역외 환율이 10원가량 하락했다. 네고물량이 급격하게 추격매도로 나오면 생각보다 하락 레벨이 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중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움직임 주시할 예정이다.

    예상 레인지 : 1,345.00~1,355.00원



    ◇ B은행 딜러

    고용지표 이후에 크게 움직였기 때문에 새로운 레인지가 형성될 게 아닌가 싶다. 달러-엔이 오르고 있어서 상방 압력이 있을 수는 있다. 또한 오랜만에 환율이 내려온 상황이라 결제수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지표 이후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와 위험심리가 오늘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온 직후 역외 환율이 1,340원 후반까지 내려왔지만, 이 정도까지 떨어지기는 어렵고 1,350원대에서 등락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48.00~1,360.00원



    ◇ C은행 딜러

    그동안 미 고용지표가 유일하게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냈는데 그것마저 꺾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조건이 맞춰져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환율이 1,350원 수준에서 1,370원대까지 저항 없이 레벨을 올렸던 점을 고려하면 1,350원까지는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51.00~1,360.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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