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증시, 美 대선 리스크 간과…'누가' 보다 '언제'가 중요"
  • 일시 : 2024-05-07 10:54:42
  • 골드만 "증시, 美 대선 리스크 간과…'누가' 보다 '언제'가 중요"

    "美 대선 분명한 승자 당장 안 나올 수도…변동성 대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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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대선 결과가 금방 나오지 않을 위험을 주식시장이 간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은 바이든과 트럼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대선 이후 며칠간 승자가 선언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증시에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이 박빙이고 오차 범위 내에 있다며, 투자자들이 대선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승자가 선거일 밤에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제, 정부 지출, 관세 등 경제를 둘러싼 두 후보 간의 견해가 다르다는 점은 위험을 더욱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애리조나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를 포함한 23개 주에는 상위 두 후보 간의 차이가 특정 매개변수 내, 일반적으로 0.5% 내에 있을 경우 자동 혹은 의무 재검표 조항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증시가 이와 같은 변동성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다.

    골드만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는지보다 언제 승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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