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 입찰 4.483%…수요 다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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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8일(현지시간) 실시한 42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예상보다 다소 약한 수요가 확인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1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483%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560%에 비해 7.7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49배로 전달 2.34배에서 높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5.5%로 전달에 비해 3.7%포인트 높아졌다.
직접 낙찰률은 18.7%로 전달보다 4.5%포인트 높아졌고,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5.7%로 8.3%포인트 낮아졌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1시 입찰 결과가 나온 뒤 오름폭을 3bp 남짓으로 약간 확대했다. 다음날은 30년물 국채 25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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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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