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총재 '인플레 2% 회복에 필요한 만큼 경제활동 둔화될 것'
  • 일시 : 2024-05-09 03:21:08
  • 보스턴 연은 총재 '인플레 2% 회복에 필요한 만큼 경제활동 둔화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대까지 회복되는데 필요한 만큼 경제 활동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8일(현지시간) 보스턴 연은에 따르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슬론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만큼 경제 활동이 결국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활동은 연준의 이중 책무를 달성하는데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진행이 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현 상황에서 통화정책 설정은 인내와 이용 가능한 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너무 일찍 완화하는 위험과 너무 오래 유지하는 위험은 경제에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급과 더 잘 조화되도록 수요가 결국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완화 시기와 규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콜린스 총재는 "고용시장이 건전하게 유지되면 적정한 시간 안에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화정책의 시기와 전체적인 영향 면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콜린스 총재는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를 위해 좀 더 관찰해야 할 것들로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 고정 ▲추가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임금이 물가안정을 지속하는 방식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증거 ▲고용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질서있는 방식으로 조절된다는 징후 등을 꼽았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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