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글로벌 "연준 조기 인하 기대감 후퇴에 파산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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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춤해진 가운데 기업 파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4월 파산 신청 건수는 66건으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35건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파산 신청 증가의 한 원인이 됐다고 S&P글로벌은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봤으나, 높은 물가와 강한 경제 성장세로 금리 인하가 12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높은 금리로 부담을 안고 있던 많은 기업들이 연준의 인하 지연으로 결국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임의 소비재와 의료, 산업재 기업들이 전체 파산 증가를 주도했다고 S&P글로벌은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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