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씨티 부회장 만나 "韓 외환시장 적극 참여해 달라"
  • 일시 : 2024-05-09 14:30:16
  • 기재차관, 씨티 부회장 만나 "韓 외환시장 적극 참여해 달라"



    *그림1*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씨티은행 부회장을 만나 "오는 7월 본격 시행 예정인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 맞춰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한국 외환시장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이 콜린스 씨티은행 부회장과 외환시장 구조개선과 글로벌·한국 경제전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RFI로 등록을 완료한 기관은 총 19곳이다.

    해외 소재 기관은 RFI로 등록하면 국내 금융기관처럼 달러-원 현물환과 스와프 시장에 참가할 수 있다.

    김 차관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및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외환·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의 양호한 회복 흐름이 지속됐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상반기 중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제이 콜린스 부회장은 "1분기 예상보다 강했던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향후에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외환 시장 구조개선 및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면 한국의 외국·자본시장이 한단계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을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해외 주요 투자자 등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6@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