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유가 반등과 위안화 약세 완화로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 반등의 여파로 하락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이날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달러의 레벨을 높였던 위안화 약세도 다소 완화되며 달러에 하락 압력을 더해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하락한 1,18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17원 하락한 975.5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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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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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큰 이벤트를 앞두고 선제적인 롱포지션 청산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8.4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76.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밤 예정된 12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일 환율은 조정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지배적이나 비둘기파적 입장 표명이 예견되고 있으며, FOMC 이후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며 달러가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환율은 이벤트를 앞둔 선제적 차익실현 물량으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보이나 국내 증시에서 지속되는 외국인의 자금 이탈로 하단이 제한되며 1,17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1.75 ~ 1181.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