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FOMC를 앞둔 선제적 포지션 청산으로 하락했다.
최근 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하던 유가 불안이 진정되고 장중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전일 환율은 1,170원대로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비둘기파적 입장을 기대하며, 역내외 시장에서도 선제적인 포지션 청산 움직임이 강화되어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2원 하락한 1,176.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0원 가량 상승한 985.5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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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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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단기적 차익 실현이 진행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6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7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새벽 미 연준은 9년 6개월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했다. 회의 결과 발표로 미국과 신흥국의 금리 차가 부각되며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나, 옐런 Fed 의장이 향후 점진적 금리 인상을 강조함에 따라 역외 달러-원 환율은 다소 하락했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이 수차례 예고되어온 만큼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이벤트 해소 이후 역내외 포지션 청산으로 금일 달러는 1,17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7.00 ~ 117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