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 여파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2까지 상향 조정함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초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은 1,180원선 위로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빠르게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하단을 지지해 전일 환율은 1,177.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0.53원 하락한 970.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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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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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안화 약세가 완화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3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76.0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위안화 및 국제 유가 약세가 진정되며 달러는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금일 환율은 역내 수급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달러 상승 모멘텀은 부족하나 1,17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물량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금일 달러는 1,170원대 중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0.67 ~ 118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