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외 숏커버에 1,160원대 초반까지 다시 상승했다.
벨기에 테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인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으나 거래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정오 이후 역외 숏커버 물량이 집중 유입되자 빠르게 상승했다. 1,160원대 초반에서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했으나 최근 달러화 급락에 대한 되돌림 현상으로 1,160원선에서 환율은 지지를 받으며 전일 대비 7.6원 상승한 1,161.2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83원 상승한 1,033.1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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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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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완화되며 상승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7.4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69.5원으로 마감하였다. 비둘기파적 FOMC 이후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연준 주요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일 환율은 최근 하락분을 소폭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역외의 잇따른 포지션 청산으로 장이 얇은 만큼,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움직임과 역내 수급상황에 따라 금일 환율은 1,170원선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3.33 ~ 117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