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수출업체의 분기말 네고물량이 집중 출회되며 하락했다.
이날 역시 부활절 연휴로 아시아 일부 시장이 휴장하며 역외 거래는 한산한 모습을 보여, 환율은 역내 수급에 따라 크게 등락했다. 장초반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심으로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며 1,17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정오 이후 분기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집중 유입되며 빠르게 하락해 전일 대비 3.0원 하락한 1,166.2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97원 하락한 1,027.0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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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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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분기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출회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67.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새벽 예정된 옐런 Fed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며 환율의 변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점하고 있어 금일 환율은 전일에 이어 1,1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재차 강화되고 있으나, 내일 옐런 의장의 연설이 매파적이지 않을 경우 달러화는 다시 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옐런 의장의 스탠스가 단기적인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1.43 ~ 1171.5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