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중국 증시 불안과 유가 하락으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역외 롱스탑으로 장초반 1,12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던 전일 환율은 이후 당국의 방어에 대한 경계심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1,130원선에서 등락했다. 다만 쿠웨이트의 파업 종료에 따라 장중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오후들어 중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환율은 빠르게 반등해 전일 대비 1.1원 하락한 1,135.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장중 환율이 1,12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02원 상승한 1,042.0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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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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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심으로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33.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밤 국제유가가 낙폭을 회복하고 중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며 역외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시장의 위험 회피심리 약화로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금일 밤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둔 관망세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하단은 지지되며 1,130원대 초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8.00 ~ 113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