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1,18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브렉시트로 증폭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1,180원대까지 상승했다. 단기 급등분에 대한 되돌림 현상으로 1,17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중 역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외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하자 환율은 오전중 1,18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당국의 개입으로 반락했다. 이날 유로화나 위안화는 약세를 보인 한편, 엔화와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월말 네고물량이 강화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되어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상승한 1,182.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56원 상승한 1,162.1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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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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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1,1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81.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영국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는 등 브렉시트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금일 환율은 브렉시트의 영향력이 지속되며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그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금일 역시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도가 지속될 경우 환율의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으나 반기말 네고물량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단이 제한되어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6.00 ~ 1189.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