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이날 새벽 공개된 미 6월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나타나며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완화되었다. 이에 따라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는 한편 국내외 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전일 급락했던 파운드화 역시 반등하며 달러-원 환율은 전일 급등분을 모두 반납해 전일 대비 11.0원 하락한 1,154.6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74원 하락한 1,146.1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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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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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9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59.1원으로 마감하였다. 브렉시트 이후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으나 이번 주말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다시 강화되며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상황에서, 달러 매수를 자극할만 재료는 부족해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세가 이어지며 금일 환율은 1,150원대 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4.00 ~ 116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