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호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추가 상승 동력 부족으로 1,13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며 유발된 호주달러 약세 영향으로 1,14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RBA 의사록에서 호주중앙은행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장중 달러화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었으나 이후 추가 상승 동력 부족으로 환율은 다시 하락했다. 이에 고점 매도세가 더해지며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해 전일 대비 0.9원 하락한 1,13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05원 하락한 1,070.6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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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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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3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42.2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역외 환율은 1,140원대로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이후 1,140원대 초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미 경제지표의 호조로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는 점은 달러화에 상승 재료로 작용하겠으나,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고점 매도세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4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6.14 ~ 1146.5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