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당국의 개입에 1,100원선 부근까지 상승했다.
전일 환율은 이틀 연속 이어진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에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금통위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1,09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으나,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이 확인되며 1,093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이 나타나며 환율은 1,100원대 초반까지 빠르게 반등했으나 고점 매도 물량에 소폭 하락해 전일 대비 4.1원 상승한 1,09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94원 상승한 1,084.2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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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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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0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98.7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한편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되었다. 금일 환율은 위험 선호 분위기 속에서 외인의 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틀 연속 나타난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낙폭은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0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4.17 ~ 1104.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