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달러-엔 반등에 숏커버 물량이 집중되며 급등했다.
이날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100엔선에서 출발한 달러-엔 환율이 일본 당국 관계자의 발언으로 강세 폭을 일부 반납하며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중 환율이 1,100원선 이상으로 상승하자 숏커버 물량이 집중되며 상승폭을 더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6.1원 상승한 1,108.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61원 상승한 1,098.0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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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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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7월 FOMC 의사록이 중립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08.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7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됨에 따라 금일 환율은 1,1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엔 환율이 100엔선 아래로 하락하며 엔화가 가파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 역시 달러화 약세를 유발하겠으나, 장중 일본 당국의 개입이 있을 경우 달러-원 환율에 지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0.43 ~ 111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