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달러-엔 100엔선 하회에도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지지를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장중 달러-엔 환율이 100엔선을 하회함에 따라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오후께 일본 당국의 회동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상승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며 환율은 1,1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해 전일 대비 1.1원 하락한 1,107.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33원 상승한 1,108.3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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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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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8.55원으로 마감하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 주요 인사들의 입장은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원화 절상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대두됨에 따라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재차 하락할 경우 원화 역시 강세 전환할 수 있으나, 다음주 옐런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달러 매도세가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2.17 ~ 1112.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