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1,12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 연준 부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차 대두되며 전일 환율은 1,12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장초반부터 역내외 숏커버 물량에 상승 흐름을 지속한 이날 환율은 장중 1,12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소폭 반락했다. 환율이 4일간 35원 가량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당국의 스무딩에 대한 경계감 역시 상단을 제한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8.9원 상승한 1,12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31원 상승한 1,116.5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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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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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금주 후반 예정된 옐런 의장의 발언을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7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24.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26일 예정된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되돌림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주후반 옐런 의장의 발언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기대하는 만큼 저점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8.80 ~ 1129.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