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후퇴함에 따라 전일 대비 15.20원 하락한 1,090.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달러화는 고용지표의 추가부진에 대한 실망으로 전일 종가대비 11.70원 내린 1,093.50원에 시작하였다. 환율의 급락에 따른 정책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소폭 반등한 것을 제외하고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따라 하락하며 연저점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다 전일종가 대비 대폭 하락한 달러당 1,090.0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제정환율은 전일 대비 8.44원 상승한 100엔당 1,075.2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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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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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추석자금확보를 위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이어지며 1,090원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는 전일 서울환시 종가 대비 0.7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91.00원으로 마감하였다. 9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큰 폭으로 후퇴한 가운데, 원활한 추석자금확보를 위한 수출업체 네고 대기물량이 오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레벨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및 당국 미세조정 등으로 환율의 큰 폭 하락은 제한되며 1,090원선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6.00 ~ 1095.2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