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트럼프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트럼프 정부의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1,150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트럼프가 향후 2-3주 내 세제 개혁안 발표를 예고함에 따라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경계심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8원 상승한 1,15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97원 하락한 1,011.3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 불확실성으로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4.1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46.0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공정한 무역을 강조했으나 주요국 환율 조작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부재했다. 향후 발표될 트럼프의 재정정책이 환율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이에 대한 경계심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예정된 미 연준 옐런 의장의 의회 보고 발언 역시 불확실성을 확대해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1.67 ~ 115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