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미-일 정상회담 이후 역외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1,150원대 초반까지 상승해 출발했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금주 옐런 의장의 발언을 앞둔 경계심에 하단이 지지되며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상승한 1,1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17원 상승한 1,013.5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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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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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을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2.0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49.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며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금일 밤 예정되어 있는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언급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계심으로 금일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환율은 1,15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5.00 ~ 115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