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저점 인식으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트럼프 정부의 성장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화되며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1,110원선을 앞두고 저점 인식으로 낙폭이 제한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양방향의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환율은 1,110원선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갱신했으나 이내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반등해 전일 대비 0.2원 상승한 1,11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65원 하락한 1,005.4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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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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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5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15.9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역외 환율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이를 반영해 상승 출발한 후 미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을 앞두고 포지션플레이가 둔화된 만큼 큰 폭의 방향성 전환은 없겠으나, 최근 잇따른 연저점 갱신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일 환율은 조정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1.20 ~ 1119.40 원 |